그립다

마음 챙김|2022. 2. 27. 06:15
728x90
반응형

 

 

그립다

 

길 가다 문득 그대 떠올라

그리움 한 조각 가슴속에

고이 담아 본다

 

세월의 뒤안길에서

그대도 나도 희끗한

새치머리 보이고

 

하나둘 주름 앉기 시작한

얼굴엔 윤기마져 떠났지만

 

한 번쯤은 그대랑

시골길을 걷고 싶다.

 

가을걷이 끝난 들녘엔

허기진 고픔 달래려

 

몰려든 새들도

푸석이며 떨어져 소복히 앉은

 

오솔길 낙엽들도

이래저래 갈 곳 없는

쓸쓸함만 남았지만

 

한 번쯤은 그대랑

낙엽 쌓인 오솔길을 걷고 싶다.

 

투박해진 손 따뜻하게 잡아 주며

예전 그대로 포근한 그 웃음

한 자락 건네준다면

 

그것만으로도 좋을

그대가 그립다.

 

- 시갈 -

 

🌹 좋은 한마디♬ (꽃처럼 활짝 웃는 하루되세요)

https://url.kr/5v7hlp

 

마음 챙김 - 좋은 명언, 힐링, 긍정, 명상 - Google Play 앱

지치고 힘든 하루는 보낸 모든 이들에게 마음을 다스리는 힘을 전합니다.

play.google.com

 

반응형

'마음 챙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세상 읽기  (0) 2022.02.27
기다림  (0) 2022.02.27
늙는다는 것  (0) 2022.02.26
젖은 풀잎은 밤에 자라고  (0) 2022.02.26
선물  (0) 2022.02.26

댓글(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