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를 쓴다는 일
마음 챙김2022. 1. 26. 17:1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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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를 쓴다는 일
이름만 대면 다 아는
선배(아니, 선생뻘 되는) 시인과
우연히 통화하다 한 말씀 듣는다
많이 써
되든 안 되는 많이 써
요즘 시인들 너무 안 써
쥐어짠다고 시가 되나
쓰다가 안 되면
그것도 시야
‘그것도 시야’라는 말 다음에
물음표가 온 것도 같고
느낌표가 온 것도 같고
술은 아직 깨지 않고
모의고사 감독을 하는데
미끄러지듯 답안을 써나가는 아이를
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나도
문제지 여백에 되든 안 되든 써볼까 하는데
내가 참 안쓰럽기도 하고
아이들이 부럽기도 하고
- 김수열 -
🌹참 좋은 한마디♬ (꽃처럼 활짝 웃는 하루되세요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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